사이판 PIC

참 오래도 지난걸 드디어 포스팅 합니다. 회사엣 갑작스런 발령으로 스트레스가 극심하던 상황에 늘 휴식기가 있었던 겨울에 갑자기 업무가 생기는 암울한 선고가 있었었습니다.

떠나고 싶었습니다. 직원들에게 떠날것을 통고하고 무작정 사이판으로 날아가기위해 통장을 털었습니다. 그리고 고고씽!

 인천국제공항을 떠나기전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출발을 했습니다.

아침에 출발하였기 때문에 비교적 여유로웠죠.


공항대기실에서 따님 한 컷, 저 퀴니를 끌고가서 다행이었습니다.

예상외로 굉장히 쓸모가 있었죠.

PIC리조트 내에서도 저 물건이 없었다면 내 어깨는 내려앉아 버렸을 것입니다.


비행기에서 딸래미를 위해 미리 신청한 애기침대?

(아~ 기억이 안난다.  저것이 뭐시라고 했는데 아이의 몸무게 제한이 있고 앞자리만 해당되지요)

눕혀놓으니 잘도 납니다. 이젠 저기 앉히지도 못하게 커버렸다니 세월 빠르네요.


자다 일어나사 생수잔을 물고 나름 포즈취하는 딸래미


헉 갑자기 사이판이닷!

여기는 새섬입니다. 맞나?

사실 뭐 그닥 볼것은 없다. 섬모양이 새 처럼 생겼다고 그랬던가? 사이판 여행지중 필수 코스라고 합니다.

사실 사이판은 작은섬이라 솔직히 둘려볼곳이 그닥 많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공기! 그 공기! 공해가 없는 공기는 정말 사람을 매료시킵니다.

 

태평양 바람이라 공해가 전혀 없는 완전 무공해 공기

흠흠~

아토피로 고생하던 딸래미가 하루만에 완쾌?하는 기적을 보게됐죠... 역시 현대병의 원인은 공해였던 것입니다. ㅜㅠ

아~ 다시 자연으로 떠나고 싶다.


이동중에 탔던 허머 리무진, 그리고 운전사 아저씨와 전통인사 하파데이(차모로족 인사법)

손가락을 전화화는 것 처럼하고 흔들면서 하파데이~ 하면됩니다.

 뜻은 그냥 안녕하세요~ 입니다.


PIC 리조트 내에도 해변이 있습니다. 곱디고운 산호처 해변은 아니지만 나름 놀만하죠

그러나 1월이라 그런지 물이 차갑습니다.

아무리 따뜻한 지방이라고 해도 겨울인지라 물이 차가워서 수영을 못하겠더군요 ㅜㅠ


집사람 표정이 에라!

여긴 DFS 면세점입니다. PIC 리조트에서 셔틀버스도 있고

아님 도어에서 DFS에 간다고 하면(물론 영어로 해야됩니다. 발영어 OK ㅎㅎ) 택시를 불러줍니다.

택시비는 걱정마시라 DFS에서 내리면

택시기사가 DFS에서 택시비를 받습니다. 택시회사랑 DFS랑 조인이 되있나 보더군요.

어쨌든 우리 공짜로 시내에 나와서 좋고 택시기사는 돈벌어서 좋고 DFS는 물건팔아서 좋고 이래저래 좋지 안니한가?

위에 저녀석은 코가 벌새입이고 몸통은 팬더곰입니다.

현대과학의 기적이죠! 

쇼핑을 마치고 집사람과 맛난 먹거리를 찾아헤메이다. 찾지못하고(우리는 일본라면이 후지타야 니코켄을 찾아 헤멨으나 찾지못했습니다. 현지인에게 물어본결과 이미 없어졌다는 답변을 들었죠. 진짜였을까? 아니 제대로 알아들은 것인가?)

여기는 그래도 맛있다하는 "COUNTRY HOUSE"였던가?

스테끼 한번 쓸고 나왔습니다. 사실 난 스테이크가 별로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긴 스테이크만 있기에...

다시 PIC로 돌아와 해변에서 일몰감상중


딸래미 사진 계속 찍고...

 


해안에서 하는 바베큐로 저녁은 마무리 PIC골드로 예약되었으면

바베큐 1식,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 1식등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물론 나머지 식사는 정해진 곳에서 마음대로 먹을 수 있죠.

◎ 사이판 PIC에서 골드카드로 즐길 수 있는 먹거리 ◎

- 마젤란 뷔페(Magellan Buffet): 뷔페식 레스토랑

- 갤리카페 (THE GALLEY): 파스타 등 이태리 음식과 일식 그리고 샌드위치 등 가벼운 식사와 음료

- 씨사이드 그릴 (SEASIDE GRILL): 저녁에 다양한 해산물 요리가 식사로 제공


저녁때는 셔틀을 타고 또 가라판(사이판 야시장이다)에 나갔습니다.

그닥 볼거리는 없지만 그냥 구경하는 재미


DFS에서 PIC오는 셔틀을 기다리는데 꼬마가 우리 딸래미에게 관심을 가지네요.

보니 중국 꼬마 였는데 딸이 맘에들었는지 끌어안고 볼을 쓰다듬고 어쩔줄 몰라합니다.

중국은 애를 1명밖에 못나니까(산아제한) 동생이 무척 보고싶었나 보더군요.. 불쌍한지고...

우리 그냥 웃었지만 딸님은 이내 짜증내고...


몰래 하나 나주지 안쓰럽습니다.

사이판에서는 우리나라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자동차렌트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린 머스탱을 렌트했죠. (소형차를 렌트하려 했으나 없다는 답변. 이제 생각 해보면 일부러 그런거 같기도 해요) 가격은 기억나지 않는데요.

렌트의 팁은

"차를 타고 별로 돌아다닐 데가 없다. 그러니 한 6시간 정도만 렌트를 하자"입니다.

꼭 명심하시고 더 필요하면 또 렌트하면 되죠 ㅎㅎ

랜트가 필요할시 아래를 참고하세요.

(참고로 PIC리조트 내에서 렌트업체가 있으니 편하게 이용하세요)

렌트카 회사종류

업체명

연락처

비고

레이 렌트 카

(Lei-Rent-a-car)

(T)234-1300

한인업체, 24 시간 공항에서 무료픽업

상지(Sangjee)

렌트카

(T)233-0731~3

(F)233-3212

한인업체, 24 시간 공항에서 무료픽업

ASIA 렌터카

(T) 233-1114

뉴비틀 $70

/ 오픈카$100

혼다 SUV $100

도요다SUV $100,

스쿠터 1인$30

할리 데이비슨(2종 원동기 면허 필수) $65~$100 (엔진수에따라)

S.J.C. 렌트카

(T)235-1919/2020

(F)235-2121

한인업체

DOLLAR 렌트카

(T)288-5151

TOYOTA 렌트카

(T)234-5911

HERTZ 렌트카

(T)234-8336

BUDGET 렌트카

(T)234-8232

PDI 유료 셔틀 버스

요금은 하루에 $3 정도


 

 

여기는 카톨릭 성지입니다.

사실 좀 음산한 기운이 돌아서 사진만 찍고 기념품 하나 사들고 바로 빠져나왔습니다. ^^;;

사이판은 작은 섬이기 때문에 자동차로 하루면 섬을 다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저도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 잘못하면 남의 사유지로 들어가는 불상사도 발생하니 잘 알아보시고 다니세요

 


다시 PIC에서 물놀이 사실 딸래미는 물을 무서워 합니다. ㅎㅎ

딸래미가 매트에 바짝업드려서 움직이지 않습니다. ㅋㅋ

이미 공포에 질려있는것이죠

나와서 안정을 시키고


튜브를 타고 놉니다.  러시아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이 분도 러시아쪽 할아버지급 아저씨인데 여기 골드맴버인지 남들 한번 간신히 타는데 저분은 계속 타고 있더군요.

남들은 줄서지만 저양반은 손만 들면 오케이~

돈 많이 줬나본니다.

저희가 갔을 때 롯데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왔습니다. 사인회를 하고 있었는데요

이때 이대호도 롯데였는데 그닥 분위기가 안좋을때였죠. 나중에 차로 돌아다니는데 이대호선수는 몇몇 선수들과 자전거로 사이판을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자전거 안장이 어찌나 작아보이던지...  ㅎㅎ

PIC해변에서 바라본 석양. 아름답습니다 ~

여기는 산호섬입니다. 이곳도 사이판 여행 필수 코스이죠.

하얀색 산호모래 해변입니다.

바람이 불면 모래가 날려 장단지를 때리는데 꽤나 따갑습니다.

 

PIC 내에 있는 대형 체스


야간 칵테일빠

한잔도 못마셔 봤네요.

다음에 가면 한잔 쪽~


한국으로 돌아오던날 아침 머스탱을 이끌고 아침 드라이브를 다녔습니다.

아침바람은 정말 쌀쌀해요~

이차 끌고 한국으로 오고싶었습니다.

차는 좋은데 60KM로만 달리다니 넘 아깝지 않은가~.

한번 훅 밟아보고 싶었는데 경찰이 곳곳에 숨어있다고 해서 참았습니다.

이렇게 사이판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잘 먹고 푹쉬고 딸래미 아토피도 낫고

나중에 애들 유학차 사이판이나 괌으로 오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많이 생각했네요.

여기도 어차피 미국령이니까.. 여기서 중고등 마치고 미국으로 대학을 가거나 하면 괜찮지 않을까 아님 다시 한국으로 들어와 대학에 들어가도 되고...

어쨌든 사이판 시골읍내 분위기지만 건강한 휴양을 위해서는 가볼만한 섬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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